Prada-Transformer in Gyeonghui Palace, Seoul(프라다-트랜스포머, 경희궁(慶熙宮), 서울) 내일(4월 25일 토요일)부터 공식적으로 문을 여는 경희궁의 <프라다-트랜스포머(Prada-Transformer)> 경희궁 프로젝트. 자동차에서 로봇이 되는 트랜스포머 장난감처럼 4개의 서로 다른 장르 - 예술, 건축, 영화, 패션 - 의 다양한 이벤트 - 프라다 전시회, 영화관, 아트 컬렉션, 프라다 패션쇼 - 를 위해 제작된 4개의 면이 결합된 이 독특하고 유기적인 건축물은 4월 말부터 차례대로 4개의 면을 사용하며 그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단일 혼합체(single mix)' 전시관(pavilion)이라고 이름 붙인 렘 쿨하스의 설명에 따르면, 각 이벤트가 바뀔 때마다 거대한 크레인에 의해 전시관이 들어올려져 공중에서 회전한 다음 다시 경희궁 바닥에 놓이는 형태로 모습을 바꿀 것이라고 한다. <프라다-트랜스포머> 공식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찬찬히 만든 과정과 렘 쿨하스의 설명 등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패션과 건축 그리고 영화와 예술처럼 '현대(모던, modern)'라는 단어로 집약시킬 수 있으며, 동시대를 대표하는 단일 문화들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를 가진 네 개의 커다란 조각들을 프라다(와 그들의 협력자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이 프로젝트를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서울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 이탈리아의 패션 브랜드 프라다와 네덜란드의 건축가 렘 쿨하스의 건축 사무소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가 함께 만드는 이 거대한 '실험'을 한국에서, 그리고 의례 패션을 주제로 무얼 한다고 하면 열리는 강남의 노른자위 땅이 아니라 - 친구의 말대로 만약 코엑스 같은 곳에서 열렸다면 최악이었을 것이다 - 강북에 위치한 고궁(古宮)의 한 가운데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2009년 서울의 행복이 아닐까.
목요일(4월 23일)이었던 어제 열린 공식 환영 행사 이후 그 시작을 알리는 전시는 '웨이스트 다운(Waist Down) -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의 스커트' 전시이다. 매 번 기존 예술공간(갤러리, 박물관 등)이 아닌 공간에서 개최되었던 이 전시는 프라다를 이끄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의 개인 소장 컬렉션 중 스커트에 대한 전시로, 이번 전시에는 특별히 국내의 패션 디자인 학교 8곳의 학생들이 만든 스커트가 함께 전시된다. 5월 24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100% 사전 예약제로, 프라다-트랜스포머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앞으로 열릴 영화 이벤트와 프라다의 패션쇼, 아트 컬렉션 또한 기대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Waist Down - Skirts by Miuccia Prada
Seoul, April 25 - May 24, 2009
Venue: Prada Transformer
Period: April 25 - May 24, 2009
Opening hours: Tue - Sun 12:00 pm - 6 pm
Late opening till 8 pm on Thu, Fri, Sat, Sun
Monday closed.
Address: 1-126 Sinmunno-2ga, Jongno-gu, Seoul
Next to Gyeonghui Palace
Admission: free
웨이스트 다운 - 미우치아 프라다 스커트 전시회
2009년 4월 25일 ~ 5월 24일, 서울
장소: 프라다 트랜스포머
기간: 2009년 4월 25일~5월 24일
관람시간: 정오 12시 ~ 오후 6시까지 (목~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1-126 경희궁 옆
입장료: 무료
전시 문의: 02) 737-4772
www.prada-transformer.comimage courtesy of Prada-Transformerwritten by Hong Sukwoo 홍석우 (
yourboyhood@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