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by KEENKEEE




KEENKEEE의 작업 노트와 그래픽 제작 과정을 설명해주기 위해 꺼낸 프린트 작업들.

킨키의 레깅스는 작은 사각형의 모음으로 되어 있는데, 저 안의 도형은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다.


그래픽 디자이너다운(?) 귀여운 라벨.

디자인을 설명하는 KEENKEEE를 도촬하다.

Seoul, S.Korea
sat, May 29, 2010
Kim Hyoung Kee 김형기 (28), KEENKEEE designer, researcher

place: Sinsa-dong, Gangnam-gu

에프엑스 f(x)의 스타일링을 시작한 후(2011년 1월 현재는 그만뒀습니다), 예전보다 능동적으로, 혹은 다른 '목적'으로 젊은 디자이너들을 만난다. 이 일은 패션과 엔터테인먼트의 경계가 불분명한, 아니 어쩌면 패션보다는 엔터테인먼트에 가까운 일이다. 그래서 나는 종종 소모되는 기분을 느끼고, 내가 아는, 나를 믿고 무언가 맡긴 이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을까 걱정한다. 자신의 보람을 위해, 지금껏 해온 작업의 연장선을 잇기 위해 우리나라의 젊은 디자이너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새로운 작업을 설명하고, 그리고 함께 무언가 하자고 제안한다. westwoodman 카페를 통해 여러 사람이 보여주는 작업을 보기도 하고, 밖을 돌아다니다 혹은 친구의 추천으로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 토요일에는 레깅스 브랜드 '팔 8' 만드는 그래픽 디자이너 킨키 KEENKEEE와 만났다. 김형기가 본명인 그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레깅스 디자이너로서는 'KEENKEEE'로 작업하고, 김형기로는 어떤 흥미로운 공학 프로젝트의 연구원으로 살아가는 스물일곱의 청년이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얘기를 나누고, 그의 레깅스를 f(x)의 스타일링에 사용하기로 했다. KEENKEEE의 레깅스는 곧 명동 에이랜드 A Land와 신사동 가로수길의 편집매장 퀸 KWIN concept shop에서 만날 수 있다.

jacket _ vintage, France military
t-shirt _ Fruit of the Loom
pants _
shoes _ Nike
bag _ KTZ(Kokon To Zai)

homepage: keenkeee.blogspot.com, twitter@KEENK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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