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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_ sun, November 02, 2014

요즘 들어 문득 드는 고민 중 하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가'였다. 패션. 그래. 내가 어디에 있는가, 하면 아마도 패션이겠지. 그런데 내가 연예인들을 어찌 하나? 아니다. 지금은. 그럼 내가 주요 잡지를 다니며 화보를 찍거나 그러한 패션 브랜드들의 산업 구조에서 함께 돌아가나? 그것도 아니다. 그럼 좀 더 개인적으로 들어가서, '옷'은? 물론 좋아하지만, 이제 옷이나 패션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이 다른 쪽으로 가버린 느낌이 크다.

바이어를 관두고, 스트리트 패션 사진에 흥미가 떨어지고, <스펙트럼 spectrum>에서 한 작업이 - 이제 4년째가 된다 - 더 중요해지면서 여러 생각하게 되었다. 한창 사람들을 처음 알게 되고 관계의 즐거움을 배울 때와 지금의 나는 퍽 다른 사람이 되었다. 원래 패션 이외의 것에 흥미가 많았다. 그래. 아직 확실하게 정리되진 않지만,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실제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만들지 알지 못하지만, 결국 내가 서서히 어떠한 범주를 걸쳐 일하면서 더 선명해진 것은 결국 내가 사람들의 '삶', 그 자체에 더 관심 둔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무얼까. 장르로 잣대와 기준을 만들지 않는, 아직 선명하지 않지만 무언가 사람들이 살아간다는 것에 초점 맞춘 무언가를 해나가자, 뭐 이런 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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