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GL the Band


그라더스 grds 프로젝트의 뒤풀이를 금요일에 했다. 전시 준비 막바지에 박유진 디렉터가 필름 카메라를 하나 샀는데, 판매자가 어느 음악 레이블의 대표님이셨다. 거래하는 차 안에서 박유진 대표는 '라디오헤드 Radiohead'를 듣고 있었다. 그게 인연이 되어 얘기를 나누다 공연에 초대해주셨다.

'데이글로'라는 일본 밴드로, 'day-glo'로 읽고 'DYGL'로 쓴다. 앳된 청년들이 펑크 punk와 개러지 garage, 인디록 indie rock과 브릿팝 Britpop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음악을 연주하고 불렀다. 역시 세상이 참 넓다.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간 공연은 시작부터 굉장했다. 너무 짧아서 아쉬울 정도였다. '일본 밴드가 노래하는 영어가 괜찮으려나' 솔직히 선입견이 있었는데, 보컬의 영어가 유창하여 알고 보니 스위스에서 자란 경험이 있다고. 말레이시아와 대만 등을 거쳐 서울, 금요일 공연이 아시아 투어 마지막 밤이라고 했다.

짧지만 강렬한 시간이었다.



Seoul, S.Korea
Fri, May 26, 2017

DYGL the Band plays at KT&G SangSang Madang Live Hall 상상마당 라이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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