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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스테디스테이트 — 후일담 Maison steady-state — Recollections


책을 한 권 만들었습니다.

2016년 1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소월길에 있는 비스포크 셔츠 메이커 '메종 스테디스테이트 Maison steady-state' 아틀리에를 종종 찾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스테디스테이트의 안은진 Sophie An 디렉터는 내게 '글' 쓰는 일을 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브랜드를 소개하는 글, 비스포크 셔츠를 짓는 방법 정리, 몇 가지 신제품의 작명 등 생각보다 범주는 넓었습니다. 하지만 큰 회사들과 일할 때와 달리, 우리는 만났을 때 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틀리에가 셔츠를 짓고, 조금씩 전진하거나, 체제를 정비하고 주문 할당량을 소화하며 휴식하는 모습도 관찰했습니다. '100%의 맞춤 셔츠'를 짓는 브랜드를 이끄는 '여성' 디렉터가, 남성 고객을 위한 남성복이 아니라 자기 취향을 오롯이 담아낸 '기성복 ready-to-wear'으로서의 여성복 womenswear을 짓는 과정도 보았습니다. 다만, 메종의 여성복이 다른 브랜드와 다른 점이라면, 패턴을 그리고 시제품 sample을 만드는 순간부터 완성한 옷을 포장하는 마무리까지 아틀리에 안에서 전부 이뤄진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게 반년이 넘게 흐르고, 겨울과 봄과 여름이 다시 가을을 향하는 시점에 우리는 '책 book'을 펴내고 '오픈 스튜디오 open studio'를 열어보자고 했습니다. 패션 브랜드가 새 시즌을 위한 컬렉션을 만들어, 관계자와 구매자, 고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보통 '프레젠테이션 presentation'으로 부릅니다. 하지만 셔츠 메이커의 쇼룸 showroom이자 '공방 atelier'인 이곳을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예술가 혹은 장인들의 그것처럼 '오픈 스튜디오'로 이름 붙였습니다.

책 제목은 <메종 스테디스테이트  — 후일담 Maison steady-state — Recollections>입니다. 시장이 정한 계절과 규칙을 충실하게 따르는 기성복과 달리, 비스포크 셔츠를 짓는 아틀리에가 첫 번째 '여성 기성복 Wardrobe for Woman'에 도전한 기록을 '리컬렉션즈 Re-collections'라는 단어에 담기로 했습니다. 마침 이 단어에는 다큐멘터리처럼 오랜 시간 방문하여 보고 들은 기록과 어울리는 '후일담'이란 뜻도 있었습니다. 이 단어만큼, 이 책의 이야기를 중의적으로 드러내는 말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017년 10월 29일 일요일부터 10월 31일 화요일까지, 소월길 메종 스테디스테이트 아틀리에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초대 연락을 받은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옷을 직접 만드는 과정이나 그를 담아낸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언제든 찾아주세요. 

저도 이 공방에 상주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책을 만든 일화와 옆에서 지켜본 셔츠 짓는 과정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거창한 이벤트를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은 아닙니다만, 그야말로 정성을 들여 셔츠를 짓고,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복에 도달한 '서울 Seoul'의 아틀리에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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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 steady-state 첫 번째 '여성 기성복' 출시 기념 
오픈 스튜디오, '후일담 Recollections'.

남성 비스포크 셔츠를 짓는 메종 스테디스테이트에서 여성복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여, 오프닝/프레스 데이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일시 Date and Time.
- 고객을 위한 선주문과 오프닝 데이
10월 29일(일)부터 10월 30일(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 매체와 관계자분들을 위한 프레스 데이
10월 31일(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장소 The Atelier
메종 스테디스테이트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61-12)

오픈 스튜디오 Open Studio.
- 여성 기성본 전 컬렉션을 직접 보고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 기간 동안 비스포크 셔츠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설명해드립니다.
- 지난 반년간, 스튜디오의 일상과 제작 과정을 담은 에세이 북 <메종 스테디스테이트 — 후일담>을 소개합니다.
* 발렛 서비스 가능

#steadystate 
#steadystateRecollections
#steadystateOpenStudio @maisonsteadystate

More information 메종 스테디스테이트 02-749-3916



Seoul, S.Korea
Wed, October 25, 2017


<메종 스테디스테이트  — 후일담 Maison steady-state — Recollections>

메종 스테디스테이트 Maison Steady-state 
(주)안앤리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38길 19(이태원동) 19, Sowol-ro 38 Gil, Yongsan-gu, Seoul

steadystate.co.kr
instagram@maisonsteadystate

인쇄  프레스 웍스 Printed by Press Works 
디자인  강채원 Designed by Kang Chaewon
글과 사진  홍석우 Written and Photographed by Hong Sukwoo

가격 15,000원 KRW 15,000

First published in Maison Steady-State with The NAVY Magazine thenavymagazine.com, 2017.
Copyright © Hong Sukwoo, The NAVY Magazine and Maison Steady-state All Rights Reserved.














photographs by Hong Suk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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