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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_ Tue, December 19, 2017


결국, 올해는 12월 막바지까지 일에 파묻혀 있다. 

서울 도심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흐르지 않은 즈음부터 연말 분위기도 딱히 나지 않아서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할 것들과 몇몇 약속들만 함께 남았다.

2017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이성, 삶 모두 예상처럼 흘러가지는 않았고 기쁘고 보람 있던 시간만큼이나 슬프고 좌절한 순간도 많았다. 후회하는 것과 돌이킬 수 없는 것도 있다. 그 감정들이 어떤 소용돌이를 치더라도 삶은 그대로 흐르고 시간 또한 마찬가지다. 노래는 듣기 싫은데 사람들의 말소리도 듣고 싶지 않아서, 라디오나 팟캐스트까지 멀리하고 싶은 기분이 그나마 비슷할까. 

내년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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