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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January 19, 2018


금요일이다. 폭풍 같이 지난 1월이다(아직 진행형이지만). 일과 사이, 스마트폰이 아닌 걸 보기 위한 노력을 생각한다(그만큼 자주 잊는다). 날씨는 조금 풀려서 코트를 입었다. 칼칼한 미세먼지는 여전히 주변에 드리운다. 

넷플릭스 Netflix에서 <빌어먹을 세상 따위>를 봤다. 가볍게 시작해서, 묵직하게 끝났다(이 정도가 스포일러는 아니겠죠).

‘할지 말지’ 금세 알게 될 소식을 기다린다. 크게 마음 두지 말자고 다짐하지만, 신경이 쓰인다. 반대로, 제안하여 어떻게 구성하고 펼쳐나갈지 큰 틀을 잡는 다른 일을 생각한다. 잡지에 기고하고 무언가 펼쳐내면서, 항상 ‘심층 기사 in-depth report’를 쓰고 싶었다. 자본이 많이 들지 않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주목하지 않는 곳에 오히려 그러한 시선이 필요하다. 그런 것들을 잘 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누나 시어머니의 우환을 듣고, 연초부터 이어진 사람들의 건강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온다. 자연스럽게 주변과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이 아프다는 게, 지나가는 감기 이상으로 심각하게 다가오는 나이에 가끔 등골이 서늘해진다.

가끔 어떤 몰두와 정리를 마치고 숨 돌릴 때, ‘붕’ 뜨고 공허한 느낌이 요즘인가, 아니면 사람들인가 싶다.


Seoul, S.Korea
Fri, January 19, 2018


Sunlight 


Magpie


Sunset



photographs by Hong Suk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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