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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 lenses for Leica M


작고 가볍고, 주미크론과 주미룩스보다 한 단계 낮은 가격대 - '상대적으로' 저렴한 - M 마운트 50mm 렌즈를 찾고 있다.
35mm 렌즈는 주미룩스 Summilux-M 35mm f/1.4 ASPH FLE floating element로 충분하다. 28mm 화각은 라이카 Leica Q가 있고, 40mm는 35mm와 겹치며, 70 혹은 90mm 망원 화각은 원래 관심 밖이다.

M10에 주미룩스 35mm 렌즈와 후드를 결합하고 가죽 케이스까지 씌우면, Q가 정말로 가벼운 똑딱이 카메라처럼 느껴질 정도로 무겁다. 카메라를 세로로 돌려 한 손에 잡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은 그야말로 과거가 되었다. 그래서 50mm 렌즈는 조리개 밝기를 다소 포기하더라도 구경이 짧고, 무엇보다 가벼웠으면 한다.

현재 가시권에 있는 렌즈는 두 개로 하나는 마니악하고 작은 일본 광학 브랜드이며, 다른 하나는 라이카 제품이다. 바로 미야자키 광학 MS-Optics(MS-Optical)의 조네타 Sonnetar 50mm f/1.1, 그리고 라이카 주마릿 Summarit-M 50mm f/2.5이다.


MS-Optics(MS-Optical) Sonnetar 50mm f/1.1


Summarit-M 50mm f/2.5

조리개 밝기만 보면 MS 옵틱스 조네타 50mm의 압승이지만, 기본적으로 마니악한 개성에 주력했다. 1920년대 칼자이스 Carl Zeiss 조나 SONNAR 올드 렌즈를 바탕에 둔 광학 기술의 현대적 복각이라, 최대 개방 시 나오는 빛 번짐과 보케 등이 최신 렌즈와 차이가 난다는 사용기를 여럿 보았다. 물론 그게 매력일 것이다. 조리개 밝기가 라이카 렌즈와 '반대'로 되어 있고, 초점 링이 조리개 링과 맞닿아 있어서 조금 적응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봤다. 인터넷에서 파는 곳도 거의 없지만, 구매하기 전 반드시 실물을 봐야 한다.

주마릿 50mm f/2.5는 라이카 M8 시절,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7년 출시한 이래 2014년까지 생산 후 단종되었다. 얼마 전 라이카 프라이빗 세일에서 '디지털 시대 이전'에 나온 렌즈라고 들었는데, 렌즈 생산 시기에 라이카 최초의 디지털 레인지파인더 Rangefinder 카메라인 M8과 M9가 연달아 나왔으니 사실은 아니다. 조리개 수치가 조금 밝아진 후속 2.4 모델은 2014년 출시했다. 현행 한 세대 전 렌즈인데, 주미룩스와 주미크론이라는 강력한 자사 경쟁자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에도 인기가 낮다(한국이 유독 그런 듯). 개인적으로 저 정도 크기라면 다소 어두운 밝기는 수긍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무게는 조네타 190g(후드 장착 시 220g), 주마릿 230g(후드와 캡은 별도 판매)으로 큰 차이는 아니다. 조네타르는 2012년 출시 후 소량 수제작이라 새 제품을 찾기 어렵고 민트 컨디션 중고 제품이 가끔 나온다. 찾아본 바로는 수십만 원 정도 주마릿 50mm f/2.5가 저렴하긴 하다.

과연 무얼 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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