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걷고 걷고 또 걷고. 산책하기 가장 좋은 짧은 계절을 미세먼지가 점령한 나라에 산다. 이러한 종류에 꽤 둔감한 편이었는데, 날이 갈수록 눈에도 보이는 회색 하늘에 숨이 턱 막힌다. 그저 착각일까. 아니겠지. 3월에 갔던 즉흥적인 여행 중 군산에서 걸었던 사진을 찾아보았다. 짬이 날 때 훌쩍 갈 수 있었다. 지금 와서 보니 좋았다.



Gunsan, S.Korea
Mon, March 05, 2018

산책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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