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와 가을방학의 경우 _ mon, December 13, 2010
브로콜리너마저와 가을방학의 경우, 앨범을 산 이후 거의 내 플레이리스트를 점령하고 있다. 난 듣는 것만 아무리 들어도 정말 구역질 나올 때까지 들을 수 있으니까. 70번과 20번은 넘게 들은 두 앨범에서 처음 귀를 적시는 것은 강렬한 노래들이다. 강렬하다는 것은 노래가 강하거나 가사가 세다는 게 아니라 한 방에 마음을 치는 노래들로, 브로콜리너마저의 경우엔 1번 트랙인 '열두 시 반'이었고 가을방학의 경우에도 역시 1번 트랙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였다. 그다음으로 마음에 남은 노래들은 각각 '커뮤니케이션의 이해'와 '곳에 따라 비'였다.
앨범을 들은 지 3주가 돼가는 지금, 곱씹고 곱씹으며 다시 듣게 되는 노래는 각각 '졸업'과 '3X4'이다. '졸업'이야 타이틀 곡이기도 하고 워낙 절절한 가사가 마음을 휘어잡는데, 지금 이 시간, 새벽 두 시가 넘도록 아직 일하는 (게으른) 내 마음을, '3X4'가 흔든다.
아. 일해야지. 일.
앨범을 들은 지 3주가 돼가는 지금, 곱씹고 곱씹으며 다시 듣게 되는 노래는 각각 '졸업'과 '3X4'이다. '졸업'이야 타이틀 곡이기도 하고 워낙 절절한 가사가 마음을 휘어잡는데, 지금 이 시간, 새벽 두 시가 넘도록 아직 일하는 (게으른) 내 마음을, '3X4'가 흔든다.
아. 일해야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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