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 _ Wed, April 05, 2017


택시에서 습관처럼 인스타그램을  Instagram을 켰다. 영혼 없이 '좋아요'를 몇 개 누르다가 구찌 Gucci의 새 포스트가 마음에 들어 계정 페이지에 들어갔는데, 내가 팔로우한 사람들 리스트를 보고 마음이 약간 안 좋아졌다. 렌 항 Ren Hang은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계정은 그대로 남았구나.

며칠전 페이스북으로 내가 모르는,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아는 이의 부고를 보았다. 비가 오고, 라디오에선 실없는 농담을 두 명의 디제이가 주고받는데 괜히 여러 생각과 포개지며 돌덩이 같은 마음이 되었다. 심호흡처럼 한숨을 내,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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