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Sofort vs The Impossible Project I-1 Instant Camera


라이카 소포트 Leica Sofort. 라이카에서 처음 출시한 즉석 필름 카메라로 컬러와 흑백의 두 가지 전용 필름과 함께 출시했다. 후지필름 Fujifilm의 인스탁스 미니 Instax Mini를 기반으로 만들어서 인스탁스 미니용 필름도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을 뺀 기계 성능 또한 후지 인스탁스 미니 90와 대체로 같다.

사진 속 흰색 카메라는 촬영용으로 빌린 제품이다. 흰색의 깔끔한 느낌과 캔버스 면 소재의 스트랩 조화가 마음에 든다. 38만 원이란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라이카 로고를 단 카메라치고는 저렴한 축에 든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사진은 어떻게 나오는가? 

몇 장 찍은 결과물에 폴라로이드 Polaroid를 비롯한 후지 인스탁스 미니 시리즈를 넘어선 무언가는 없다. '라이카'라서 너무 좋다는 느낌이 들진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언젠가 즉석카메라를 구매 목록에 올린다면 아마 이 카메라와 임파서블 프로젝트 The Impossible Project의 'I-1 아날로그 인스턴트 카메라 Analog Instant Camera'가 자웅을 겨룰 듯하다. 즉석카메라의 상징 같은 존재가 내게는 여전히 '폴라로이드'이고, 말 그대로 불가능한 프로젝트를 달성한 제품이 'I-1' 카메라이니 말이다.


Seoul, S.Korea
Thu, February 02, 2017



photograph by Hong Sukwoo


The Impossible Project, I-1 Analog Instant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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