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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ated Survivor 지정생존자


오랜만에 켠 넷플릭스 Netflix에서 <지정생존자 Designated Survivor>가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키퍼 서덜랜드 Keifer Sutherland와 미국 영웅주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이 작품에서 그는 사람들이 기대한 <24>의 액션 영웅 대신 지적이고 사려 깊은 대통령을 맡았다. 형식과 내용 모두 판에 박힌 표현이 가득하지만, 시간 보내기로 나쁘진 않다. 액션물 요소가 있으나 서로 다른 이익과 음모를 쥐고 있는 정치인들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스릴러에 가깝다. 청렴결백한 주인공에 동화하기 어렵긴 해도, 선량한 소시민 스타일 영웅이란 이야기의 진지함과 별개로 응원하고 싶은 매력이 있다.

솔직히 첫 시즌 결말을 보고 과연 두 번째 시즌이 가능할까 싶었다. 뜻밖에 (미리 계약해둔 건지) 두 번째 시즌이 빨리 나왔다. 수필을 편애하는 데 비해 드라마와 영화는 스릴러와 추리물을 좋아해서, 이런 콘텐츠가 가득 있는 넷플릭스가 취향에 맞는다.

눈빛 번뜩이는 쟁쟁한 드라마들과 달리 연기력을 평가할 요소는 별로 없지만, 키퍼 서덜랜드와 함께 반대편에서 극을 이끄는 매기 큐(FBI 요원 한나 역)과 이탈리아 리치(백악관 비서실장 에밀리 역)의 '분배'가 좋다. 확실히 미국 드라마는 드라마 제작자들과 배우들의 (미국) 민주당 성향 탓인지 수십 년 전 백인우월주의로 욕 먹을 때와는 점점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십 대 취향 드라마에도 거의 항상 동성애자 이야기가 극 중 극으로 비중 있게 나오는 편이다). 현실의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시간과 거꾸로 가는 걸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한국에서는 지난 주부터 매주 넷플릭스에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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