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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아래는 벚꽃이 전부 지고 다들 녹색으로 갈아입었다는데, 돌풍에 흙비에 미세먼지까지 견딘 요즘 서울 벚꽃은 아슬아슬하게 그 연한 분홍빛을 유지하고 있다. 떨어지는 것은 곧 올 일인데, 밤의 먹색과 아직 잠들지 않은 목요일 아파트 단지의 반짝이는 빛을 뒤에 머금어 그윽한 향이 거리 곳곳에 살랑인다. 어디 가서 요즘은 사실 꽃을 좋아하는가 봐요, 한다. 어릴 때 그러지 않았는데, 생각했더니 동갑내기 친구는 이제 나이가 먹었다고 웃는다.


Seoul, S.Korea
Fri, April 12, 2018

Cherry blossom the a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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